사회
1일 전국 47개교 코로나19로 등교 중지…대전·목포 각 18곳 불발
입력 2020-07-01 15:01  | 수정 2020-07-08 15:07

코로나19 여파로 1일 전국 47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총 47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0.2%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된 것이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44곳)보다 3곳 늘어났으며, 12개교 등교 불발을 기록한 지난달 25일부터 수업일 기준으로 닷새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서구·동구·중구)과 전남(목포)이 각각 18곳으로 가장 많다.
그 뒤를 경기(이천·안산·김포·의정부·파주) 7곳, 서울 3곳, 전북(전주) 1곳 순으로 뒤따르고 있다.
오는 2일에는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동급생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교내 2차 감염 가능성을 주시하며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 동구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총 59곳의 등교 수업을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학생 수는 30명이 됐다.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은 교직원은 누적 9명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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