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늘(1일) 전국 47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0.2%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된 것입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5일(12곳)부터 수업일 기준으로 닷새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날(44곳)보다는 3곳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서구·동구·중구)과 전남(목포)이 각각 18곳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경기(이천·안산·김포·의정부·파주) 7곳, 서울 3곳, 전북(전주) 1곳 순입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내일(2일)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지난달 29일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동급생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교내 2차 감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대전 동구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총 59곳의 등교 수업을 2일부터 1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30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양성 교직원은 누적 9명으로 변함없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