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출 여중생에게 성매매 시키고 돈 챙긴 10대 2명 검거
입력 2020-07-01 11:35  | 수정 2020-07-08 12:05

또래 중학생에게 성매매를 알선·강요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5살 A 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군 등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주 일대에서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 이용해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수남으로부터 성매매 대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통해 성매매한 남성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피해 청소년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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