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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성빈 “샤르코 마리 투스 투병 중…父에 미안해”
입력 2020-07-01 10:54 
‘아침마당’ 성빈 샤르코 마리 투스 투병 사진=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아침마당 성빈이 샤르코 마리 투스 투병 중임을 공개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에 성빈이 출연했다.

성빈은 아버지는 4살 때부터 22년간 나를 혼자 키웠다.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셨다. 30년 전 ‘전국 노래 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가수의 길에 매진하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런 그 역시 가수의 꿈을 꿈꿨다. 이에 부친과 함께 가요제를 다니며 꿈을 키워나갔다. 다만 성빈의 부친은 아들들을 키우기 위해 송아지 운반, LPG가스배달, 택시기사 등을 하느라 꿈을 이루기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2016년 앨범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성빈은 그 당시 하필 내가 샤르코 마리 투스라는 병에 걸렸다. 만 명당 3.6명이 걸리고 약이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과 발의 근육들이 점점 위축되고, 모양이 변형돼서 한 순간 주저앉을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힘들다. 오래 서 있을 수 없다. 혈액형도 RH- B형이라 희귀해서 다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많이 무섭다. 그런데 정말 마음이 아픈 건 나 때문에 아버지가 꿈인 가수의 길을 접고 내 병을 고치겠다고 밤낮없이 일을 하는 거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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