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구, 창업가거리 활성화 위해 4개 기관과 맞손
입력 2020-07-01 10:32 
강남스타트업센터 내부 모습 [사진= 강남구]

강남구는 1일 포스코 창업지원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포스코, 아산나눔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역삼로 창업가거리(Start track)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강남구를 비롯한 4개 기관은 ▲강남스타트업센터, 포스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팁스타운 등 시설·공간 무상공유 ▲입주기업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관련 공동 연말행사 등을 추진한다.
앞서 강남구는 작년 12월 창업가거리에 '강남스타트업센터'를 개관하고 멘토링·투자자 매칭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강남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하고, 초청강연·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창업가거리'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부활시켜 '스타트업 하러 강남 간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게 전폭적인 정책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교류하는 산업플랫폼과 구민의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할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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