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오는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최근 민주당 8·29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캠프를 여의도 대산빌딩에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차렸던 곳이기도 하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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