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언택트 감염관리 `스마트병원` 구축 나서
입력 2020-07-01 09:38 
KT,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 3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사진 제공 = KT]

KT는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30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과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중증환자 입원이 많은 서울 아산병3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영상솔루션을 통해 선별 진료소 방문환자와 병원 진료실을 연결하는 등의 다양한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5G, AI, 클라우드 등 ICT 역량을 활용한 의료 DX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산업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병원 구현에 앞장선다.

산업 간 협력으로 병원 내 감염병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효율적인 감염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홍범 KT 부사장은 "이번 3사간 협력은 지난 6월 현대로보틱스 투자 이후 첫 번째 사업협력으로, 스마트 감염관리 솔루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ICT 역량으로 국민의 삶 변화와 의료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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