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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도의적 책임 느껴”→SBS ‘8뉴스’, 매니저 갑질 논란 추가 보도
입력 2020-07-01 09:32 
이순재 매니저 갑질 논란 SBS ‘8뉴스’ 추가 보도 사진=SBS ‘8뉴스’ 캡처
SBS ‘8뉴스 측이 원로배우 이순재의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해 추가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갑질 의혹 논란에 휩싸인 이순재의 추가 보도가 전파를 탔다.

김현우 앵커는 원로배우 매니저의 갑질 논란을 보도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이야기를 통해 연예계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짚어보고, 이런 일이 반복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 보도 이유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이유에서 원로배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순재와 소속사가 스스로 입장을 밝혔다. 이순재는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행처럼 여겨왔던 매니저의 부당한 업무가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 씨는 매니저로 고용됐으나 이순재 가족들의 허드렛일을 하고, 수습 직원이라는 이유로 4대 보험 가입을 안시켜주는 부당 대우를 받았다.

또한 ‘8뉴스 측은 김 씨와 같은 연예계 종사자들 중에서도 구두 계약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음을 짚었다.

이와 함께 이순재 측에서 김 씨가 한 허드렛일이 두 달 동안 3건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했지만, SBS는 가족 심부름이 일상이었다는 증거를 더 갖고 있음에도 보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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