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영현 삼성SDI 사장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 만들자"
입력 2020-07-01 09:10  | 수정 2020-07-01 14:01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1일 회사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해 초격차 기술 확보와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제고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이날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가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기술 중심의 초일류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차세대는 물론 차차 세대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새로운 50년'을 기술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기술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일류 조직문화는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게 전 사장의 생각이다. 이에 열린 마음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율과 창의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전 사장은 준법경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통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사회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때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SDI는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6월 1일부터 한 달간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언택트' 개념을 도입해 사람들 간의 접촉 없이 진행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이 추진 됐다.
걸음을 통한 모금 활동인 '드림워킹'이 대표적이다. 걸음 수만큼 기금이 적립되는데 드림워킹에 참여한 삼성SDI 임직원들은 한 달간 약 12억 걸음을 걸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SDI는 모인 기금으로 인근 학교 초등학생들이 보다 깨끗한 공기 속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숲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외 삼성SDI는 교육도서 제작, 캔버스아트 등 물품 제작 기부 활동인 '핸즈온 릴레이'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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