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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합법운동` 빌스택스, 마약수사대 소변검사 요구에…
입력 2020-07-01 09: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고 있는 래퍼 빌스택스가 자신은 마약을 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빌스택스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변 검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하는 마약 수사대 형사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제가 현재 불법인 약물을 투약하고 있는 것이라 의심할 수 있지만 저는 마약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빌스택스는 형사에게 보낸 답장에서 "저는 대마합법운동을 펼치고 있고, 그런 사람이 자신의 계정에 대마초 사진을 올리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명확한 혐의도 없는 지금 익명의 신고로 계속 조사와 검사를 위해 부르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이어질 것인데 자유롭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친구들이 겁에 질릴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생각을 세상에 꺼내놓으면 검사를 받는다는 사례가 될 것 같아 조사를 받으라는 요청을 거절하겠다"며 "마약을 하고 있지 않다. 집행유예기간에 보호관찰소를 매달 나가며 대마초 합법을 외치는 사람이 대마초를 피며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게 사실상 말이 되지 않는다"며 자신이 마약을 하고 있지 않음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투약을 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영장을 들고 와달라.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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