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한 기대 수명 83세 세계 9위, 북한은 얼마일까
입력 2020-07-01 08:40  | 수정 2020-07-08 09:07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이 남한 보다 11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1.9명에 그쳤다.
1일 유엔인구기금(UNFPA)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2020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기대수명은 72세로, 조사대상 198개국 가운데 118위를 기록했다.
이는 남한의 기대수명인 83세(9위)보다 11년 짧고, 세계 평균치인 73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저출산 현상은 북한에서도 가시화하고 있다.
북한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9명으로 집계됐다. 2명의 남녀가 만나 아이를 두 명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다.
세계에서 최저 수준인 남한 합계출산율(1.1명)보다는 높지만, 전체적으로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북한 전체 인구는 2580만명으로, 남한(5130만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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