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5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 전 제주 관광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도가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도는 어제(30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로부터 지난 22∼24일 제주를 다녀간 광주 45번 확진자 70대 여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7일 장염 증상으로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하던 중 그제(29일) 폐렴 증상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쯤 지인 4명과 함께 목포항에서 배편으로 제주에 입도했으며 24일 오후 5시쯤 제주를 떠났습니다.
A 씨는 제주행 배편에 차량을 선적해 입도했으며 지인 4명과 함께 개인 차량을 이용해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북구보건소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기력이 저하하고, 설사와 식욕 부진을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도는 현재 A 씨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