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 보셨듯 강제징용 판결 이후 시작된 수출규제 분쟁이 1년째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한일 양국은 G7과 WTO,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의 역사왜곡까지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데요.
악화하는 한일 관계 해법은 있는 건지 배준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일본이 일방적인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1년.
우리 측의 WTO 제소에 대한 가지야마 일본 경제산업상의 발언은 한일 관계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 인터뷰 : 가지야마 히로시 / 일본 경제산업상
- "군사 전용 가능성이 있는 화물의 무역이나 기술 이전의 적절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일본은 군함도 역사 왜곡에 이어 한국의 G7 참여까지 반대하면서, 일본 지도층이 국내정치에 반한감정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수
- "일본은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인권을 사실상 무시하고, 역사를 왜곡시키는…. 한국에선 허용되지 않는 내용들…."
전문가들은 한일 양국이 우선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최은미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대다수의 사람들이 들었을 때 그 정도면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야…개방된 플랫폼이 형성돼야 하지 않을까."
여러 현안이 얽힌 만큼 정상 차원의 정치적 결단이 확실한 방법이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실무급에서 해결하기보다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 청와대와 일본 총리실 간의 직접 대화를 통해서 협상을 하는 게 필요…."
한일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일본 기업 압류자산에 대한 현금화 등이 시행되기 전 양국의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양희승·이형준 VJ
영상편집 : 오혜진
앞서 보셨듯 강제징용 판결 이후 시작된 수출규제 분쟁이 1년째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한일 양국은 G7과 WTO,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의 역사왜곡까지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데요.
악화하는 한일 관계 해법은 있는 건지 배준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일본이 일방적인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1년.
우리 측의 WTO 제소에 대한 가지야마 일본 경제산업상의 발언은 한일 관계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 인터뷰 : 가지야마 히로시 / 일본 경제산업상
- "군사 전용 가능성이 있는 화물의 무역이나 기술 이전의 적절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일본은 군함도 역사 왜곡에 이어 한국의 G7 참여까지 반대하면서, 일본 지도층이 국내정치에 반한감정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수
- "일본은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인권을 사실상 무시하고, 역사를 왜곡시키는…. 한국에선 허용되지 않는 내용들…."
전문가들은 한일 양국이 우선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최은미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대다수의 사람들이 들었을 때 그 정도면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야…개방된 플랫폼이 형성돼야 하지 않을까."
여러 현안이 얽힌 만큼 정상 차원의 정치적 결단이 확실한 방법이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실무급에서 해결하기보다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 청와대와 일본 총리실 간의 직접 대화를 통해서 협상을 하는 게 필요…."
한일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일본 기업 압류자산에 대한 현금화 등이 시행되기 전 양국의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양희승·이형준 VJ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