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제2롯데월드 이렇게 만든다
입력 2009-03-31 15:51  | 수정 2009-03-31 18:32
【 앵커멘트 】
112층 높이의 제2롯데월드가 서울 잠실에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갑니다.
세계 최대의 쇼핑몰로 서울을 대표하는 얼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잠실에 세워질 제2롯데월드의 모습입니다.

초고층 빌딩 '슈퍼타워' 주변으로 대형 명품관과 패션몰, 스포츠몰 등이 있습니다.

8만 7천㎡ 부지에 연면적 60만 7천㎡로 건너편 기존 롯데월드를 합치면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쇼핑몰이 됩니다.

제2롯데 월드의 상징인 '수퍼타워'는 112층 높이 555m의 상암 DMC에 세워질 '서울라이트'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됩니다.


'수퍼타워' 중하층부에는 사무실과 면세점, 상층부인 80층부터 107층까지 250개 객실을 갖춘 6성급 호텔, 108∼109층에는 전망대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살린 '첨성대'의 모습을 본따 철골 구조물로 설계했고, 최상층은 왕관 모양으로 멋을 살렸습니다.

이중으로 된 외벽은 LED로 덧씌웠고, 바람이 빗겨갈 수 있도록 둥글게 설계됐습니다.

롯데그룹은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5년 내 완공할 계획입니다.

공사비만 1조 원 등 2조 원 이상이 투입돼 공사기간 동안 연인원 250만 명이 고용됩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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