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우진비앤지, 中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발견 소식에 강세
입력 2020-06-30 11:19 

중국에서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우진비앤지가 강세다.
30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우진비앤지는 전일 대비 135원(5.88%) 오른 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에서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우려를 사고 있다.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 계통의 'G4' 바이러스가 돼지에 의해 옮겨지거나 사람이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만큼 인간은 이에 대한 면역력이 거의 없는 상태다.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발견으로 국내 동물의약품 기업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돼지 전염병 관련 소독제 및 백신에 대한 포트폴리올 꾸준히 쌓아온 업체다.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 '이뮤니스 CSF-M'의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받았으며, PED-M(돼지유행설사병백신)을 자체 개발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자회사 오에스피(OSP)를 통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에스피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을 취득했으며, 최근 대신증권과 SK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