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 장암동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6-30 10:20  | 수정 2020-07-07 11:05

경기 의정부시는 장암주공 7단지에 사는 60대 남자와 20∼30대 아들 2명 등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아버지 A 씨와 큰아들 B 씨는 지난 27일 자가용을 타고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 가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어제(29일) 오전 서울 중랑구로부터 코로나19로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작은아들인 C 씨도 29일 오전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A 씨의 부인은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A 씨는 그동안 부인이 운영하는 중랑구 가게를 오간 것으로 동선이 파악됐습니다. 지난 24일부터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멈추지 않자 큰아들과 자차를 타고 가게에 갔다가 인근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B 씨는 그동안 증상이 없었으며 지난 26일 바디붐헬스장, 27일 코스트코 의정부점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중에 확진된 C 씨는 동두천중앙성모병원에서 야간에만 근무하는 임상병리사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7일 두통과 코 안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국가지정병원으로 옮기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입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최근 발열보다 코에 증상이 나타나는 추세"라며 "장암주공 7단지 706동 거주자와 지난 20∼28일 방문자 중 증상이 있으며 보건소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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