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O "코로나19 최악 안왔다…한국 사례 따라해야"
입력 2020-06-30 09:04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엄혹한 현실은 이것(코로나19)이 종결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많은 나라가 일부 진전을 이뤘음에도 실제로는 전 세계에서 대유행이 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확진자가 1000만명, 사망자는 50만명에 달하고, 국가별 단합이나 국제적 연대가 부족한 데다 세계가 분열돼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는 상황에서는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유감이지만 이 같은 환경이나 상황에서는 최악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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