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대 300mm 이상…전국에 내일까지 태풍급 장맛비
입력 2020-06-29 19:30  | 수정 2020-06-29 20:44
【 앵커멘트 】
제주도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지역에 따라 최대 300mm 이상의 태풍급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영호 기자! 현재 비 상황 어떤가요?


【 답변1 】
네, 서울 강남역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내내 흐린 하늘을 보이던 서울 지역은 저녁 7시쯤부터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퇴근길 시민들은 빗줄기가 굵어지기 전에 귀가하기 위해 발걸음을 분주히 옮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들어 충청도와 경남남해안, 수도권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거대한 비구름이 한반도 전역을 덮어가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까지 강원영동 지역엔 최대 300mm 이상의, 충청도와 남해안, 제주도엔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폭우에 더해 전국 해안에 강풍특보도 내려질 예정인데요.

밤사이 전국해안에 시속 35~60k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70k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동해상엔 최대 7m의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많은 비에 강풍과 풍랑까지 겹치면서 비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오후 4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최양규·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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