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팩트체크 표시 잘못 붙인 트위터…"미안하다"며 사과
입력 2020-06-29 16:22  | 수정 2020-07-06 16:37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코로나19 관련 팩트체크 표시를 잘못 붙인 데 대해 사과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몇 주간 코로나19와 5세대 이동통신(5G) 사이 연관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트윗에도 팩트체크 표시가 잘못 붙는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와 5G의 연관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트윗에 우선적으로 팩트체크 문구가 표시되도록 했었다며 알고리즘의 개선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겠다고 부연했다.

트위터의 이번 사과는 내용과 관계없이 트윗에 영어 단어 'frequency'와 'oxygen'만 들어가면 코로나19 관련 팩트체크 표시가 붙고 있다는 사용자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저널리스트인 팀 풀은 'frequency'와 'oxygen'이 들어간 트윗을 올리면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내용임에도 코로나19 관련 팩트체크 표시가 붙는다고 알렸다.
그는 이것이 "재미난 새로운 밈(meme)"이라고 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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