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종훈 경남교육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형 교육시스템 구축 박차"
입력 2020-06-29 15:15 
박종훈 경남교육감 [사진 제공 = 경남교육청]

"미래형 교수 학습지원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미래 교육 현장으로 바꿔나겠습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자리 잡고 있다"며 "교육도 마찬가지로 클라우트 서비스형태의 미래형 교수 시스템을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형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수업 준비, 강의, 과제 확인을 한꺼번에 할 수 있으며 학교, 집 어디서든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추진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 조감도. [사진 제공 = 경남교육청]
박 교육감은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의지도 내비쳤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 '미래교육테마파크'는 경남교육의 미래를 담겠다는 취지로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테마파크에는 교사 연수, 문화예술공연, 콘텐츠 연구, 미래교육과정 개발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박 교육감은 "교육은 종합예술로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습·안전·문화·복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을 살펴야 한다"며 "아이들의 배움과 미래를 이어주는 교육이 바로 미래교육이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5만 경남 교육가족과 함께 미래교육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 2년간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 교육감은 "배움 중심수업과 과정 중심평가를 도입해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고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로 교실 수업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배움의 공간을 지역사회까지 확대하고자 행복교육지구를 9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등 교육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인권조례 제정 추진,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 등으로 학생이 존중받고 인권과 민주주의가 꽃피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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