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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결혼 소감 “야구계 숙원사업 해결, 예비신부와 케미 잘 맞아”
입력 2020-06-29 13:58  | 수정 2020-06-29 14: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양준혁은 지난 28일 MBC SPORTS+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과 화상 연결을 통해 결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준혁은 결혼 소감을 묻자 야구 팬들이 많이 걱정해주셔서 야구계의 숙원사업인 내 결혼을 박재홍 위원보다 먼저 하게 됐다”며 박 위원도 빨리 결혼하시길 바라겠다”고 여유있는 농담을 던쟀다.
양준혁은 예정된 결혼 발표였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언급은 하고 있었다. 정식으로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 발표했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12월 자선야구 대회에서 식을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예비신부에 대해 성격이 굉장히 밝다.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잘 웃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 ‘케미가 잘 맞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양준혁은 이날 출연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촬영장에 예비신부를 대동, ‘어쩌다FC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부와는 1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예비신부는 음악에 조예가 깊어 과거 음악과 관련한 여러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그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프로생활 18년 동안 타격왕 4회, 골든 글러브 8회를 수상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이름을 남겼다. 해태 타이거즈(1999), LG 트윈스(2000~2001)를 거쳐 2002년 친정 삼성에 복귀한 후, 2010년 은퇴했다. 은퇴 이후 양준혁 야구재단을 출범시켜 매년 자선 야구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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