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G20 참석 출국…위기 극복 주도
입력 2009-03-31 00:14  | 수정 2009-03-31 08:50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31일) G20 런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첫 다자외교 무대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를 주도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금융지도자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의 지난 외환 위기 경험을 참석 국가 정상들과 공유하고 동시에 보호무역주의 금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어, 각국 정상들이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방안을 역설하고 이에 대한 원칙 합의도 촉구할 전망입니다.

영국·브라질 함께 이번 정상회의의 '트로이카 의장국'을 맡은 만큼 단순한 협력차원을 넘어 논의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 등 현안과 관련한 국제 공조를 위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 정상들과 양자회담에도 나섭니다.

특히, 오바마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약식회담'이긴 하지만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한미 공조와 동맹, FTA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집중됩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경제위기 극복 방안과 함께 북한 미사일 문제가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 귀국할 예정이어서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 시점과 겹칩니다. 이로 인해, 출장 기간 중 현지 상황에 집중하겠지만, 북한로켓 발사 등과 관련해서는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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