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일 만에 60명 대…광주·전남서 7명 확진
입력 2020-06-29 07:00  | 수정 2020-06-29 07:12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 대를 기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적었던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하루 만에 7명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토요일인 그제(27일) 하루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 40명 중 26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을 넘어선 건 67명이 나온 지난 20일 이후 8일 만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에 적용되는 1일 신규 발생 50명 미만 기준선도 최근 1주일 만에 3번이나 깨졌습니다.


지난 4일 동안 꾸준히 확진자 수가 늘어난데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도 늘고 있어 2차 대유행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집단감염의 수는 14건으로 증가하였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의 비율도 8.9%에서 10.0%로 상승하였습니다."

그동안 23명만 확진돼 상대적인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전남 지역에서도 지난 3월 30일 이후 석 달 만에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남 목포 거주자 60대 여성과 배우자, 중학생 손자 등 3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주에서도 코로나19에 걸린 승려와 접촉한 2명이 감염되는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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