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갑원-박연차-식당주인 '대질심문'
입력 2009-03-30 18:29  | 수정 2009-03-30 18:29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서갑원 의원을 재소환해 박연차 회장 등과 대질심문 중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 의원은 미국 뉴욕의 모 한인식당에서 박 회장의 부탁을 받은 식당주인 K씨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는 등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후 1시부터 서 의원과 박 회장을 대질심문한 데 이어 오후 4시부터는 K 씨까지 세 명을 한 자리에서 모아 3자 대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과 K씨는 검찰 조사에서 돈을 줬다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반면 서 의원은 혐의 내용을 완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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