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연아 표 상품' 상한가 행진
입력 2009-03-30 18:14  | 수정 2009-03-30 20:35
【 앵커멘트 】
김연아 선수가 우승한 이후 세계는 지금 '김연아 열풍'에 빠져들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산하던 한 백화점 보석 매장입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를 후원한 특정 브랜드 매장은 고객들로 넘쳐납니다.

김 선수가 했던 귀걸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계속되면서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특히 김 선수의 인증 스티커를 붙인 '김연아 쥬얼리'가 동나면서 대량 예약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

김 선수의 어머니가 쓴 책과 음반 주문량이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모델로 나선 우유와 생수, 화장품도 상한가를 연출했습니다.

김 선수의 우승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해외 마케팅 전략도 수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한 달 동안 '에어컨' 할인 마케팅에 들어갔고 현대차는 다음 달 2일 '2009 서울모터쇼'에서 간판 모델로 활용한다는 복안입니다.

침체한 산업계 전반에 김연아 열풍이 불면서
모처럼 제품 마케팅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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