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주말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20-06-27 19:30  | 수정 2020-06-27 19:45
【 앵커멘트 】
이렇게 코로나19가 재확산 우려를 보이고 있지만, 가족들과 바깥 공기를 쐬고 싶은 시민들의 소박한 바람은 꺾지 못했습니다.
모처럼 개인 화창한 주말, 곳곳엔 마스크를 쓴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상 보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뻗어나갑니다.

며칠째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맞는 화창한 주말, 사람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자주 나오지 못한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듯 사람들은 보드도 타고, 띄엄띄엄 돗자리를 깔고 여유를 즐깁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공원에 나온 많은 나들이객들은, 이곳에서도 거리두기를 지키며 주말을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걱정은 되지만, 모처럼 아이들과 갖는 야외 나들이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왕찬 / 서울 강서구
- "다시 제2차 유행이 번질 거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고요. 어제까지 비가 왔는데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아들이랑 라이딩 나오게 되었습니다."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잊지 않고 잠자리채를 들고 뛰어다닙니다.

▶ 인터뷰 : 임경석 / 서울 동작구 상도동
- "집에서 나올 때부터 (마스크는) 끝까지 하고 있어요. 서로가 지킬 것은 지켜야 하니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시민들은 오늘도 마스크와 함께 주말 야외활동을 즐겨야 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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