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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성혁, 끝나지 않는 신경전 [M+TV컷]
입력 2020-06-27 13:39 
‘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 성혁 사진=빅토리콘텐츠
‘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가 성혁의 집요한 감시에 저항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 연출 윤상호 / 제작 빅토리콘텐츠, 하이그라운드)(이하 ‘바람구름비)에서 고성희(이봉련 역)가 성혁(채인규 역)의 24시간 감시체제에 최후의 수단을 쓴다.

앞서 채인규(성혁 분)는 옹주가 종속돼있는 장동김문 김병운(김승수 분)에게 이봉련(고성희 분)의 감시를 맡겨달라며 부탁한 바 있다.

김병운은 옹주를 향한 그의 집요함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 판단, 결국 감시 권한을 줘 앞으로 발생할 이봉련과 채인규 사이 갈등에 궁금증을 더했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인연이 있었음에도 계속된 악연으로 좋은 사이가 되지 못했다. 이봉련은 채인규의 시기대상인 최천중(박시후 분)을 좋아하고 있고, 채인규는 이봉련이 증오하는 장동김문의 양자로 들어갔기 때문. 그러나 얽히고설킨 관계에도 채인규는 언제나 자신을 외면하는 이봉련을 포기하지 않고 집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들은 또 다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신경전을 시작한다. 이봉련은 태연히 앞길을 막아서는 채인규를 노려보고 있어, 이전과 다르게 명분을 가지고 있는 그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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