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이 오는 7월 대구시 동구 동호동 일원에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 도시개발구역 B2블럭에 들어가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59~84㎡ 총 431세대(일반분양 전용 84㎡ 191세대·민간임대 전용 59㎡ 240세대) 규모다.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 후속 사업장인 데다 대구 안심뉴타운 첫 분양인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안심뉴타운은 노후화된 용계동 소재 안심연료단지 부지에 첨단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해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형유통시설을 비롯해 상업·문화시설, 공원 등도 함께 조성된다. 대구 군공항(K2) 이전 예정 부지를 상업·문화·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휴노믹시티 개발지도 가깝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기역을 이용해 대구 도심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지난해 착공한 대구1호선은 안심~하양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코스트코와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반야월시장 등이 있다.
전 세대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제공한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내린 공원형 단지로 조성하고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시해하는 지방 광역시 분양권 전매 강화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아 게약 후 1년 뒤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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