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러시아 화물선 연관 밀접접촉자 17명 전원 음성
입력 2020-06-26 08:38  | 수정 2020-07-03 09:05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두 척과 연관해 진단 검사를 받은 항만 관계자 16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26일) 항만당국에 따르면 러시아 선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화물선 연관 접촉자 163명을 3일간 진단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밀접접촉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 확산 개연성은 낮아졌습니다.

접촉자 163명은 A호(3천933t) 연관 접촉자가 87명(항운노조원 61명, 항만 관계자 26명), B호(3천970t) 관련 접촉자가 76명(항운노조원 63명, 항만관계자 13명)인 것으로 항만 당국은 집계했습니다.


이 중 항만 관계자는 도선사, 화물 검수사, 선박 수리업체 직원, 항만 관련 공무원, 통역사 등입니다.

감천항에 나란히 접안한 두 화물선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러시아 선원 17명입니다.

선박은 발이 묶여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들은 하선을 금지당한 채 배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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