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DC 국장 "현재 美 코로나19 확진자 2000만명 넘을수도"
입력 2020-06-26 07:55  | 수정 2020-07-03 08:07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4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보다 10배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나왔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의회 전문지 '더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이 많다"면서 "현재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1건당 또 다른 10건의 감염이 있다는 것이 현재 우리의 평가"라고 밝혔다.
CDC 국장의 말대로라면 코로나19 감염자가 실제는 2300면에 이를수 있다는 얘기다.
레드필드 국장은 미 국민의 5~8%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도 했다.

AFP통신은 이 경우 약 3억2980만명의 전체 미국인 가운데 1650만명에서 2640만명이 감염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헌혈 등과 같은 혈액 샘플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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