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28명…소모임 통해 수도권서 확산
입력 2020-06-25 19:31  | 수정 2020-06-25 20:42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 늘었습니다.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가 30명 이하로 내려오긴 했는데, 수도권에서 소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9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이 4명입니다.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수도권 소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된 서울 역삼동 방문판매 관련 소모임은 확진자가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모임 참석자 중 일부는 역삼역 인근 카페와 음식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어제까지 5명이 확진된 한강 자동차 동호회의 경우 모임이 있었던 지난 15일 이전에 증상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중 4명이 지난 8일 인천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나흘 뒤 최초 증상자가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음식점이나 주점과 같은 장소에서의 소규모 모임으로 확인이 됐다는 말씀드리겠고 감염이 발생했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당국은 확진자가 증상 발현 이후 열흘 이상 외부활동을 한 만큼 '조용한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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