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산 유치원생 14명 `햄버거병` 의심 증상 보여…5명은 투석 치료 중
입력 2020-06-25 17:10  | 수정 2020-07-02 18:07

경기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의심되는 환자 14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주로 지역 내 유치원 원생들로 지난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현재 안산시 A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모두 31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환자 중 14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환자 중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는 중이다.
나머지 17명은 '햄버거병' 의심 증세는 없으나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로 입원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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