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낸시 "끈적한 느낌보다 밝은 모습 보여주고파"
입력 2020-06-25 16:46  | 수정 2020-06-25 16:52
낸시 / 사진=bnt 제공

모모랜드 낸시가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오늘(25일) bnt는 올해로 만 20살이 된 낸시의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자 이번에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했는데 집에서 혼자 연습하거나 ‘넷플릭스를 보는 게 정말 좋다”라며 ‘프렌즈(Friends)를 벌써 두 번 돌려봤고 ‘가십 걸(Gossip Girl)은 네 다섯 번 봤다”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드라마를 즐겨본다고 합니다.

6월11일 스페셜 앨범 ‘Starry Night으로 돌아온 모모랜드입니다. 가장 애착 가는 곡은 무엇일까요. 낸시는 ‘Pinky Love”라며 우리가 이 곡을 평소에도 좋아해서 ‘한국어 버전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 ‘메리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큰 성공을 거둔 만큼 미래에 대한 조급함은 없었을까요. 이에 대해 낸시는 처음부터 우리의 목표는 1등이 아닌 팬분들의 마음”이라며 조급함이 들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모모랜드에서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지 묻자 그는 지금까지 끈적끈적한 느낌이었다면 이젠 조금 더 밝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낸시 / 사진=bnt 제공

2살 때부터 약 6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낸시. 유년 시절 속 미국은 어떤 곳이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러자 그는 무척 행복했다”라며 그 짧은 시간에도 내가 맞닿고 있는 문화가 두 개라는 것을 항상 부모님께 전해 들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한국 문화가 두렵거나 낯설지는 않았는지 묻자 한국에 이사 오기 전부터 엄마가 엄마가 ‘미국 학교와 한국 학교는 정말 다르다라는 것을 꾸준히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엄마가 한국 급식에서는 살아있는 낙지를 준다며 놀렸다고 합니다. 한국 학교로 전학 가고 나서 한국어를 잘 못 했지만 친구들이 직접 도와줬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데뷔 이전부터 투니버스 ‘막이래쇼 등 다양한 방송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던 낸시. 부담감은 없었을까요. 이에 대해 그는 조금 민망했다”라며 부끄러운 건 멤버들이 나를 놀려서 부끄러웠던거지 나를 알아봐 주고 기억해줬다는 건 물론 감사한 일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낸시 / 사진=bnt 제공

아역 방송인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만큼 힘들었던 점은 없을까요. 이에 대해 낸시는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촬영했던 게 다소 힘들었다”라며 이어서 그때는 아마 나보다 엄마가 더 고생하셨을 거다”라고 걱정 어린 말투로 답했습니다.

이후에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낸시는 내가 가수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엄마가 보내주신 댄스 학원 영향이 컸다”라며 부모님은 내가 무엇을 하든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셨던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문득 사람들이 모르는 낸시의 모습은 어떤 게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도도하고 차가워 보인다는 소리 정말 많이 듣는다”라며 나는 오히려 웃음도 많고 시크한 성격도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팀 내 멤버들끼리 자주 모인다는 모모랜드 멤버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귀 기울이고 고민을 다 함께 나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그는 고민이 있다면 서로 잘 도와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낸시 / 사진=bnt 제공

낸시에게 풀리지 않는 고민은 뭘까요. 그러자 그는 어느 날부터인가 인터넷에는 내 몸매에 대한 댓글밖에 없더라”라며 가수라는 직업 특성상 노래 실력, 춤 실력, 스타일을 평가받는 건 당연하지만 내가 얼마나 쪘고, 얼마나 빠졌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왜 무조건 몸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솔직하게 말한 낸시였습니다. 최근에는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크게 와닿는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평소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최근에 찾은 식이요법이 있다”라고 말하며 건강하게 두 끼를 챙겨 먹는 방법인데 무조건 굶는 게 아니라 좋다. 샐러드나 현미밥으로 만들어진 건강식으로 넉넉하게 먹는다”라고 답했습니다. 요요현상 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넘치는 매력을 가진 낸시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지 궁금했습니다. 이에 대해 낸시는 밝고 잘 웃는 것”이라며 친한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귀엽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라고 부끄럽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묻자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낸시가 되겠다”라며 지금처럼 남이 아닌 내가 선택하는 인생”이라고 또렷하게 답했습니다. 뻔하지 않고 새로운 낸시의 20살, 누구보다 자유롭게 흘러갈 그가 그려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