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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 [OTD]
입력 2020-06-25 16:15 
2014년 이날 린스컴은 두 번째 노 히터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25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28경기 연속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1회 DJ 르메이유와 애런 저지가 홈런을 때리며 기록을 달성했다.
▲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4-0으로 이기고 구단 통산 1만승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여섯 번째 기록이다.
▲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린스컴이 생애 두 번째 노 히터를 기록했다. 1년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첫 기록을 남겼던 그는 이번에도 같은 팀을 상대로 기록했다. 같은 팀을 상대로 두 차례 노 히터를 기록한 것은 애디 조스 이후 처음이다.
▲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드윈 잭슨이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노 히터를 기록했다. 볼넷 7개를 내주고 무려 149개의 공을 던졌다. 탬파베이는 6주전 댈러스 브레이든의 퍼펙트게임의 제물이 된데 이어 또 한 번 대기록을 허용했다.
같은 날 로이 할라데이는 필라데피아 필리스 이적 후 처음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했다. 원래 이 경기는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토론토에서 G20 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보안 문제로 장소를 필라델피아로 옮겨 치렀다. 토론토가 홈 유니폼을 입고 말공격을 했다.
시카고 컵스 선발 카를로스 잠브라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1회 4실점한 뒤 더그아웃에서 난동을 부렸다. 특히 1루수 데릭 리에게 땅볼 타구를 놓쳐 2루타를 만들었다며 화풀이를 했다. 그는 바로 교체됐고,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 200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투수 숀 차콘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에드 웨이드 단장의 목을 붙잡고 그라운드로 내팽개쳐 물의를 일으켰다. 이들은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
▲ 2002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상대했다.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결승 진출을 꿈꿨지만, 후반 30분 미하엘 발락에게 결승골을 허용, 0-1로 졌다. 독일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 2002년
이날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루이스 푸홀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즈(토니 페냐)의 경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감독끼리 대결로 진행됐다. 캔자스시티가 8-6으로 이겼다.
▲ 1999년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뉴욕 닉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ABA 출신 구단중 처음으로 NBA 우승을 차지했다. 팀 던컨은 시리즈 평균 27.4득점 14.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 1999년
이날 경기전까지 6.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신인 투수 호세 히메네즈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노 히터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신인 투수가 노 히터를 달성한 것은 1972년 이후 처음이다. 상대 선발은 랜디 존슨이었다.
▲ 1998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스 프린스에서 열린 FIFA 월드컵 E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벨기에를 상대했다. 전반 7분 루크 닐리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유상철이 동점골을 기록해 1-1로 비겼다. 이 대회 한국이 기록한 유일한 승점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임생은 붕대 투혼을 보여줬다.
▲ 1997년
NBA 드래프트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전체 1순위로 웨이크 포레스트대학의 팀 던컨을 선택했다.
▲ 1996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1루수 마크 맥과이어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통산 300호 홈런을 때렸다.
▲ 1995년
콜로라도 로키스 1루수 안드레스 갈라라가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서 6, 7, 8회 연달아 홈런을 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로 3이닝 연속 홈런을 때린 선수로 기록됐다.
▲ 1989년
뉴욕 메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기면서 탈삼진 13개, 뜬공 아웃 12개, 1루수 땅볼 아웃 2개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처음으로 수비 도움없이 아웃 27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1945년 7월 4일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이었다.
▲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칼 립켄 주니어가 10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 1988년
독일 뮌헨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UEFA 유로88 결승에서 네덜란드가 루드 굴렛, 마르코 반 바스텐의 연속골에 힘입어 소련을 2-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1978년 이날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7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엘 마누멘탈에서 열린 FIFA 월드컵 결승에서 홈팀 아르헨티나가 연장 끝에 네덜란드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69년
뉴욕 메츠(14개)와 필라델피아 필리스(13개)가 9이닝동안 27개의 탈삼진을 합작하며 내셔널리그 기록을 세웠다. 경기는 연장 10회 데이브 왓킨스의 결승타를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6-5로 이겼다.
▲ 196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신인 바비 본즈가 데뷔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189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빌 더글레비 이후 처음이었다.
▲ 1967년
헤비급 권투선수 조 프레이지어가 야구선수들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그는 "야구선수들은 상대가 아닌 자신을 다치게 하는 펀치를 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 196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양 팀 합쳐 16명의 투수가 기용되며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연장 14회 끝에 볼티모어가 9-8로 이겼다.
▲ 1952년
PGA 챔피언십 결승에서 짐 터네사가 칙 하버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 1937년
시카고 컵스의 스위치 히터 오기 갤런이 브루클린 다저스와 경기에서 내셔널리그에서 처음으로 양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 1935년
헤비급 복서 조 루이스가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모 카네라와 경기에서 6라운드에 KO승을 거두며 20승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그는 1948년 같은 날에도 저지 조 월콧을 상대로 KO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 1932년
US오픈 남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미국의 진 사라젠이 6오버파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66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웠다.
▲ 1926년
디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미국의 아마추어 선수 바비 존스가 4라운드 291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 1921년
디 오픈 연장전에서 족 허치슨이 36홀에서 150타를 기록, 159타를 기록한 로저 웨더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 1912년
디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테드 레이가 4라운드 총 295타를 기록,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 1909년
US오픈 남자 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잉글랜드의 조지 사겐트가 2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 1903년
보스턴 비니터의 윌리 피아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더블헤더 경기에 모두 나서 모두 완투패를 기록했다. 20세기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기록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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