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정의 "4조5천억엔 자산 매각의 80%는 전망 섰다"
입력 2020-06-25 14:44  | 수정 2020-07-02 15:05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오늘(25일) 재무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4조5천억엔 규모 자산 매각의 80%는 전망이 섰다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그는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소프트뱅크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소프트뱅크는 괜찮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많이 듣는다"며 "사상 최대 적자이니 당연한 걱정이나, 오늘 시점에서 우리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보다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4조5천억엔 규모 자산 매각에 대해서는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의 주식 매각 등 80%는 전망이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소프트뱅크 주총에서 회사 측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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