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가전·명품 싸게 판다…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
입력 2020-06-25 14:19  | 수정 2020-06-26 13:29
[사진 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내수 경제 회복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업체뿐 아니라 전통 시장과 자동차, 가전 제조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동행세일 시작 하루 전인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과 할인 행사 등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도 행사 기간 동안 코리아 패션마켓을 여는 등 의류와 잡화류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노원점, 인천터미널점에서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동행 세일에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점 명품 재고를 노원점과 영등포점 등 8개 점포에서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패션마켓에서 최대 70% 할인을 제공하고, 강남점에선 다음 달 3일부터 중기 브랜드 30여개의 상품을 소개하는 '동행마켓'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패션마켓을 열어 무역센터점·판교점에서 50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편의점도 동행 세일에 동참해 내수 경제 회복에 나선다. CU는 다음달까지 맥주와 냉장음료, 아이스크림 등 2100여가지 상품을 대상으로 1+1 등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GS25는 행사 기간동안 용기면과 즉석 식품, 음료, 일회용마스크, 위생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자동차 및 가전 제조업체들도 대거 행사에 참여한다.
쌍용자동차는 다음달 1~31일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은 3~10% 수준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이달 말 확정된다.
금호타이어는 온라인 타이어프로를 통해 제휴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룰렛 게임을 통해 타이어 추가 증정·할인 쿠폰과 음료 교환권, 모바일 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사는 경우 기존의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증정한다. 또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인공지능) 건조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히트 상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을 열고, 특정 모델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밖에 쿠첸은 신제품 밥솥 최대 15% 할인·으뜸효율 밥솥 최대 30% 할인 등을 진행하고, 쿠쿠도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6인용 밥솥을 12%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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