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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DH’ 오재일 12일 만에 출전…신인 오명진 특별엔트리 등록
입력 2020-06-25 14:10 
두산 오재일은 25일 SK와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돌아온 오재일(34)이 12일 만에 두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재일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13일 대전 한화전 이후 12일 만이다.
오재일은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옆구리 부상으로 3회초 종료 후 교체됐다. 공교롭게 비 때문에 서스펜디드 경기가 됐고, 이튿날 두산은 6-7로 패해 한화 18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됐다.
결장이 길어졌다. 오재일은 우측 외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으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회복까지 시간이 걸렸다. 두산은 24일 오재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오재일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김 감독은 오늘 타격 훈련을 지켜본 뒤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상태가 괜찮으면 라인업에 넣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트를 휘두른 오재일의 옆구리는 이상이 없었다. 김 감독이 출전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박건우와 김재호도 각각 1번 우익수, 8번 유격수로 나간다.
두산은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신인 내야수 오명진을 등록했다. 2020년 신인 2차 6라운드 5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오명진은 퓨처스리그에서 31경기 타율 0.330 15타점 17득점 OPS 0.817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SK로 이적한 김경호는 1번 좌익수로 뛴다. 23일 문학 두산전에선 8회초에 교체 출전해 안타를 치기도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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