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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운, 故 전미선 1주기 추모 "전화하면 받을 것만 같아..."
입력 2020-06-25 14: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배우 김나운이 1년 전 세상을 떠난 고(故) 전미선을 추모했다.
김나운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친구 미선이 너무 그립다. 전화하면 받을 것만 같아..."라며 "그곳에서는 편하게 있는 거니?우리 같이 늙어가고 시간이 많을줄 알았는데...쓸쓸히 비가 온다 미선아...."라는 글을 올려 비오는 여름 날 고 전미선을 그리워했다.
사진 속 김나운과 고 전미선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기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는 고 전미선의 얼굴이 보는 이들에게도 뭉클하게 다가온다.
동료이자 친구였던 전미선을 향한 김나운의 추모에 누리꾼들은 "너무 좋은 배우였다", "영원히 기억하겠다" 등의 반응으로 함께 추모했다.

한편, 고 전미선은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 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영화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전미선은 지난해 6월 29일 전북 전주에서 연극 공연을 앞두고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9세. 고 전미선은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에 이어 올해 3월 개봉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로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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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나운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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