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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코로나19 대응 융합항체, 감염 차단 효능 확인"
입력 2020-06-25 14:02 

에이프로젠KIC와 합병을 추진중인 에이프로젠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융합항체에 대해 차단 효과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노터스는 국내 대학교 소속 전염병 특화 연구기관에 에이프로젠 코로나19 융합항체에 대한 기술 분석을 의뢰했다. 해당 연구기관은 국내 10여개 이상의 기업 및 연구소로부터 코로나19 치료용 후보 물질들을 의뢰받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감염 차단을 분석한 결과 AP85-1 융합항체가 타 물질보다 월등하게 가장 강력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차단 효과를 보였고 고농도에서도 세포에 대한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진다.
회사는 AP85-1보다 5배 이상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단백질(S protein)에 결합하는 AP85-2 융합항체를 추가로 의뢰한 상태다.
에이프로젠은 AP85-2 융합항체로 환자가 많은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글로벌 CRO업체와 협의 중이다. 이를 위해 오송공장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오송공장은 1회 배양에서 평균 24만ℓ의 배양액을 회수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간 최대 3000kg의 항체를 생산할 수 있다.
에이프로젠 측은 "노인 등 바이러스 취약 계층에게는 코로나19 차단 항체를 외부에서 체내로 투여해주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라며 "치사율 감소 방법으로 자사의 AP85 융합항체가 코로나19 감염 취약 계층의 감염 예방과 중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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