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령제약, 파미노젠과 AI 신약 공동 개발
입력 2020-06-25 11:10 

보령제약이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 25일 보령제약은 AI 딥러닝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과 신약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파미노젠이 보유한 딥러닝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주요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화학구조를 발굴하고 약물 최적화 작업을 거쳐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초기 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여 약물 개발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파미노젠이 보유하고 있는 200억건의 화합물 구조와 16만건의 약물 표적 단백질에 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독성을 예측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파미노젠은 현재 여러 의료기관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신약 개발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명제혁 보령제약 신약연구소장은 "파미노젠의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여 빠른 시간 안에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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