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올해 1~4월 석유수입량 급감…5월에 전년 수준 회복
입력 2020-06-25 08:35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석유량은 지난달 작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올해 누적으로는 약 70% 가량 급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의 월간 대북 석유수출 현황 통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월 중국으로부터 총 8900 배럴을 수입했다. 그러나 올해 5월까지 누적으로는 1만2000배럴 수준에 그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북한이 지난 1월 말 국경을 폐쇄한 직후 2~3월의 중국으로부터의 석유 수입량이 급감했고, 4월에는 아예 석유를 수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러시아의 대북 석유 수출량도 크게 감소해 지난달까지 누적으로 7만4000배럴 수준에 그쳤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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