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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확진, 안전수칙 무시하고 나이트클럽 파티까지
입력 2020-06-25 08:33  | 수정 2020-06-26 08: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ATP 투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자 미니투어 ‘아드리아 투어를 기획, 13일부터 이틀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1차 대회를 치렀다. 이후 20일부터 이틀간은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2차 대회를 열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코로나 안전 수칙을 무시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아드리아 투어 조직위원회는 1차 세르비아 대회부터 4000명이 넘는 팬이 마스크도 없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을 허용했고, 선수들과 서로 포옹하거나 사진 촬영도 했다.

조코비치는 특히 나이트클럽 파티와 이벤트 농구 경기까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비치는 검사 결과가 나온 후 공식 성명에서 아이들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한 달 동안 우리가 했던 모든 일은 순수한 마음과 진실한 의도를 가지고 진행했다. 서로 단결해 지역 전체에 연대와 연민의 메시지를 나누자는 의미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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