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진비앤지, 자회사 OSP 코스닥 상장 돌입…"내년 말 목표"
입력 2020-06-25 08:19 

우진비앤지는 자회사 오에스피(OSP)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상장주간사에는 대신증권과 SK증권을 선정했다.
오에스피는 국내 대표 유기농 펫푸드 OEM업체로, 최근 반려동물 시장 성장세에 따라 상장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인증을 취득했다.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150억 원으로 전년대비 23%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억 원, 22억 원으로 각각 107%, 130% 껑충 뛰었다. 또 아주IB투자, 하나벤처스, 어니스트벤처스로부터 약 4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성공한 바 있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및 오에스피 대표는 "IPO에 오랜 노하우를 지닌 대신증권, SK증권과 함께 2021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우진비앤지와 오에스피의 시너지 효과로 기업가치 향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