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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테고사이언스, 회전근개파열 치료제 글로벌 임상 신청 임박"
입력 2020-06-25 07:59  | 수정 2020-06-25 13:21
자료 제공 = 테고사이언스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테고사이언스에 대해 회전근개파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신청이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테고사이언스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세포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배양기술은 줄기세포 및 재생 의학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하워드 그린 교수의 '그린 배양법'을 개량해 사용 중이다. 그린 배양법을 활용해 테고사이언스는 2~3주 내에 1㎠의 피부 조직에서 1만㎠ 이상의 피부 배양이 가능하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허가 받은 세포치료제 15개 중 3개를 보유 중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는 회전근개 질환과 관련 TPX-114와 TPX-115 두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TPX-114는 자기유래 세포를 활용해 전층(Full-thickness) 파열에, TPX-115는 동종유래 세포를 활용해 부분층 파열(Partialthickness)에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치료 원리는 건 조직 세포와 유사한 인체 섬유아세포가 콜라겐과 성장인자를 분비해 손상된 회전근개를 재생한다. TPX-114는 국내 임상 3상 환자를 모집 중이며, TPX-115는 국내 1/2상 IND 승인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TPX-115는 동종유래 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완제품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완제품인 만큼 TPX-115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21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IND 신청을 계획 중"이라면서 "고령화 인구와 레저스포츠 활동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포치료제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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