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국리츠협회 "하반기 리츠업계서 10건 상장 준비 중"
입력 2020-06-24 15:04 

한국리츠협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여의도로 사무소를 이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여의도에서 관계 기관과의 효율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의 공모 리츠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모·상장리츠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10년 부동산투자회사법 제49조의4에 따라 법정협회로 인가받은 이 협회는 오는 12월 30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이듬해 2021년은 부동산투자회사법 법률 제정 20주년이기도 하다.
리츠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10건 이상의 리츠가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태평로 빌딩)가 내달 중순 상장 예정이며, 이어 코람코자산신탁의 코람코에너지플러스 리츠(국내 주유소 189개), 제이알투자운용의 제이알글로벌 리츠(벨기에 브리셀 파이낸스타워),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프리미어제1호 리츠(프랑스 파리 크리스탈파크 오피스) 등이 상장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리츠업계에서는 자산운용 전문인력과 리츠 관련 교육의 수요가 증가했고, 조직·인력 확대로 교육생과 직원들을 수용할 공간확장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협회는 확장된 사무소에서 업무효율을 높이고 제도개선위원회, 애널리스트 간담회, 공모·상장 리츠 미디어데이, 리츠 세미나, 리츠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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