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시민단체, AIG 전·현직 경영진 상대 소송 제기
입력 2009-03-28 17:57  | 수정 2009-03-28 17:57
미국의 한 시민단체가 AIG의 부실 경영으로 회사 주주들이 지난 8년간 2천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며 전·현직 AIG 경영진을 상대로 수백만 달러의 보너스 반납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피고에는 현 최고 경영자인 에드워드 리디를 비롯해 전 최고 경영자인 모리스 그린버그 등 10여 명입니다.
이번 소송은 AIG가 정부 지원금으로 1천825억 달러를 받은 뒤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1억 6천500만 달러를 지급해 미국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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