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질병 권위자 "내년 봄에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입력 2020-06-24 10:50  | 수정 2020-07-01 11:07

중국 호흡기 질병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코로나19가 내년 봄까지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 원사는 24일 베이징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 겨울과 내년 봄에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될 것"이라며 "겨울에서 봄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차 확산처럼 전 세계적으로 폭발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 집단감염에 대해서는 "등교 중지와 항공편 감축 등 단기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강력한 통제 조치로 바이라스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하이시 코로나19 치료 전문가팀 팀장인 장원훙(張文宏) 푸단대 감염내과 주임은 베이징 집단감염에 대해 "돌발적인 소규모 폭발"로 자신이 전에 언급한 가을·겨울의 '2차 확산'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폭발 정도는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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