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北 김정은 군사행동 보류에 방산주 동반 급락
입력 2020-06-24 09:27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빅텍은 전일 대비 2330원(20.35%) 떨어진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페코는 -23.16%, 휴니드 -18.46%, 퍼스텍 -20.16% 하락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5%), 한화시스템(-3.15%), LIG넥스원(-2.60%), 한국항공우주(-1.83%) 등 대형 방산주도 약세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 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 ▲ 접경지역 군사훈련 ▲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고했다.
이번 예비회의에 따라 북한의 대남 강경 군사도발은 일단 보류되고 한반도 긴장 수위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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