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최은미 기자 / 신뢰할 수도, 무시할 수도 없는 볼턴의 회고록
입력 2020-06-23 16:23  | 수정 2020-06-23 17:21
"트럼프도 김정은도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걸 원하지 않았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실린 내용입니다.

사실이라면,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 판문점 회동 당시 볼턴 전 보좌관은 몽골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회동 전날 청와대 한미정상회담에만 참석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을 통과했을 땐, 먼저 몽골로 출국했던 것인데요.

실제로 당시 자신의 SNS에 몽골에 와있음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판문점 회동 과정에서 처음부터 배제됐던 볼턴이 늘어놓는 이야기를 믿을 수 있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실제로 판문점 회동이 있은 뒤 두 달 만에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SNS로 해고당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회고록 발간 소식에 "볼턴이 병든 강아지처럼 해고된 것에 대해 복수를 하려는 것"이라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신뢰할 수도, 무시할 수도 없는 볼턴의 회고록,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