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오전 서울 확진자 8명 추가…"역학조사 진행 중"
입력 2020-06-23 15:07  | 수정 2020-06-30 16:05

관악구에서 8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23일) 오전에만 최소 8명 추가됐습니다.

이날 서울 자치구별 발표에 따르면 관악구 2명, 강동구 2명, 영등포 1명, 구로구 1명, 도봉구 2명 등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악구에서는 55세 여성(관내 85번, 중앙동 거주)과 86세 여성(관내 86번, 신사동)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통보됐습니다. 두 환자 모두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강동구에서도 70대 남성(관내 34번, 명일동)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는 16일 송파구 54번 확진자를 접촉했으며 20일부터 몸살 기운, 근육통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동구 35번 확진자에 관해서는 암사1동 주민이라는 사실 외에 다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영등포구 확진자인 50대 남성(당산2동, 관내 61번)은 미국에서 3일간 체류하고 이달 15일 입국해 받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22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11일부터 무기력감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로구에서는 38세 남성(개봉2동)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81번 확진자로 등록됐습니다.

영등포구가 공개한 이 구로구 확진자의 동선을 보면 그는 16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이 있었으며, 15일과 19일 선유동2로에 있는 회사에 나가 근무했고 22일 아침에도 출근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이에 관해 "확진자 진술에 의한 동선으로,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봉구에서는 오늘(23일)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2명(관내 59·60번)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최소 1천238명이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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